[뉴스초점] 광주·전남 시간당 77㎜ 폭우…밤부터 수도권 강한 비
호남과 충청에 세찬 비를 뿌렸던 강한 장마 구름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 호우 특보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도 강한 비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기상 상황, 전문가와 알아보죠.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어서 오세요.
오전부터 남부지방에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강한 장마 구름이 충청지역까지 올라왔는데요. 저녁부터는 수도권, 강원도까지 위로 더 올라온다고요?
전남 곡성군에는 시간당 77mm의 물벼락에 긴급재난문자까지 발송됐습니다.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만 남부지방에 오늘 밤에도 이 같은 호우가 이어질까요?
저녁부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큽니다. 시간당 최대 150mm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사흘 전과 비슷하게 매우 강하고 집중적으로 올까요? 이번에도 주민들 대피가 필요하게 될까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서 이번에도 하천 범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죠. 특히 수도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기·강원 북부 하천 수위 변화에 주의해야 할 텐데요.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올 거라 보세요?
피해를 봤던 경기 남부는 아직 수해 복구를 다 마치진 못한 곳도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빈틈없이 해야 할 텐데요. 하천 근처나 토사가 무너졌던 도로는 우회해서 가는 게 좋겠죠?
경남과 경북 등 내륙 곳곳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틀 이상 계속됐다는 건데요. 곳곳에서 비가 내리는데 기온은 왜 그대로 높은 건가요?
강한 바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사흘 전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항로가 끊기기도 했었죠. 순간풍속 시속 55km 내외로 예고됐는데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강풍인 건가요?
최근 호우로 축구장 1,900개에 달하는 면적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주말 장마로 피해가 더 확대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데요. 이같은 정체전선의 영향 언제까지 이어지는 겁니까?
다음 주 대만 남동쪽에서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 있을지 궁금하고요. 이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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