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의 과거를 빌미로 유튜버 '구제역'이 협박해왔다는 증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쯔양'은 그제(18일) 유튜브 방송에서 구제역이 자신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다른 제보도 취재하고 있는데 백 배는 더 심각한 내용"이라 말하는 영상을 틀었습니다.

이는 구제역이 지난해 2월 보내온 영상인데, "영상에 대한 답이 없으면 반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결국, 원하지 않는 계약서를 쓰고 5천5백만 원을 구제역에 주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제역에게 자신의 과거와 허위사실을 제보한 사람이 남자친구였던 전 소속사 대표의 변호인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해당 변호사와 구제역의 통화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앞서 구제역은 '쯔양' 측에서 돈을 받은 건 맞지만, 쯔양의 과거를 알리려는 다른 유튜버들로부터 지켜달라는 소속사 측 요청에 따라 받은 용역비였다며 협박 갈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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