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대가 점차 북상하면서 충남 서해안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에는 시간당 최고 7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고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호우특보 발령 지역이 점차 확대되는 것 같은데요, 호우특보 상황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네, 통영 등 경남 5곳에는 호우 경보가, 경남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청양과 보령에 호우경보, 대전을 포함한 충남 11곳과 전북 군산에도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 북부, 강원 북서부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이 강하게 발달한 채 중부 내륙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북태평양고기압이 내륙으로 북상하며 남쪽의 뜨거운 공기와 북쪽 찬 공기와의 온도 차가 더 커진 데다
서쪽에서 유입된 강한 저기압이 정체전선을 중부 지방까지 끌어올리고 있어 밤사이 중부 지방에는 강한 비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낮에도 많은 비가 내렸던 경남 지역은 늦은 밤까지 곳곳에서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다 점차 그치겠습니다.
그럼 중부지방은 비가 얼마나 강하게 내리는 건가요?
[기자]
네, 기상청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7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주요 고비는 오늘 밤사이 그리고 내일 밤사이 두 차례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틀 밤사이 경기 북부에 시간당 최고 7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도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에는 저기압이 통과한 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 지방에 동서로 길고 가는 띠 형태의 비구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시기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며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에 최고 25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에 150mm 이상, 충청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임진강 주변을 비롯해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등에서는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어 급류 피해도 우려됩니다
하천 주변 접근을 피하시고, 범람과 침수에 대한 사전 대비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략)
YTN 김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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