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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호원, 이러면 안 됐다"...전문가가 지적한 장면 [Y녹취록] / YTN

YTN news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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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손경환 신안산대 경호경찰행정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유세장이 탁 트인 공간이었고요. 기본적으로 목초지였고 이 건물은 제외하고 인근에 높은 건물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밀경호국이 이 보안경계에 포함하지 않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손경환 : 저도 그 부분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그걸 공식 스피커가 얘기했는지 확인해야 될 문제인데. 저도 대통령 경호실에서 근무하고 그다음에 교수를 할 때도 그렇고 대통령이 연설하는 장소는 테러범의 입장에서도 가장 자기의 목적을 실현하기 좋은 곳이기 때문에 특히 그 장소를 포함해서 저격할 수 있는 곳. 그게 무슨 말이냐면 건물이랄지 산이랄지 고층건물이라고 경호실에서 표현하거든요. 그런 부분에는 근무자를 필히 배치하도록 되어 있고요. 만약에 그런 건물이 많을 경우에는 들어가는 입구를 차단함으로써 접근할 수 없게 하는 것들이 경호의 기본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고. 그다음에 여기서도 얘기했지만 가는 것을 일부 시민들이 얘기했다, 그런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서로 상호 연락이 안 됐다는 것들이 저도 이해가 안 되는 상태고요. 그리고 이 사람을 보면 저격하기 좋은 곳을 선점하고, 장소를 알았거든요. 그러면 사전에 여기에 대해서 저격하려는 마음을 먹었다는 건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게 좋겠고.

경호 측면에서만 보면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경호원들도 이 장면을 보시면 손으로 막고 있잖아요. 이러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다시 한 번 제2의 공격이 있을 경우 그 손을 뚫을 수 있기 때문에 저럴 때는 방탄가방이라는 게 있거든요. 휴대용 케이스 정도 해서 펼치면 삼단으로 쫙 펴지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필수품인데 왜 갖고 근무를 안 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조사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경호 전문가가 보시기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지금 이야기해 주셨는데. 총격사건이 벌어진 유세현장이 탁 트인 데다가 또 수천 명의 관중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런 환경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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