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위에 초미세까지 기승...주말 내륙 찜통, 남해안 장맛비 / YTN

YTN news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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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주춤하는 사이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폭염주의보가 연일 확대되는 가운데, 오늘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치솟겠는데요.

한강공원에 마련된 이곳 물놀이장에서도 시민들이 수영을 하면서 땀을 식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무더위에 초미세먼지까지 말썽입니다.

지금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 곳곳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배 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는데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오늘 오후까지 실시간 대기정보를 잘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내륙에서는 습도 높은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서울에는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와 경북 곳곳에 특보가 발령 중인데요.

연일 확대되는 폭염특보 속에 오늘 어제보다 심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32도, 광주 31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오늘 더위에 초미세먼지까지 겹쳤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오늘 낮 동안 서울 등 중서부 곳곳에서는 대기 질이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보건용 마스크를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온이 폭발적으로 치솟으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쏟아질 수 있겠고요.

강원과 남부 산간에는 싸락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농작물 피해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내륙에는 소나기만 지나는 가운데, 서울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만 내일 아침 제주도는 아침부터, 남해안은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휴일인 모레는 남부 내륙으로도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모레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100~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고요,

특히 내일 밤사이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배수로와 하수도 점검을 미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이 다소 흐리지만 습도가 높아서 체감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오존 농도도 전국적으로 '나쁨' 수준 예상되니까요,

기온이 가장 높게 올라가는 오후 2~4시 사이에는 무리한 바깥 활동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 (중략)

YTN 고은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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