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극한 호우 집중…대구·경북 등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연합뉴스TV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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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극한 호우 집중…대구·경북 등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밤사이 중부 지방과 충청·전북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곳곳에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이 속출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침수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다가 급류에 휩쓸리는 실종 사고도 있었습니다.

집중호우 시 피해 예방법은 무엇인지,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전화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밤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군산 지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이틀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엄청난 양의 비를 그야말로 퍼부었는데요. 이 정도의 강수 강도 라면, 어느 정도의 위험한 상황이라고 봐야겠습니까?

충남 논산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침수돼 남성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상태에서 침수가 됐고, 작동이 멈추면서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대처 방법이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경산시에서는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다가 급류에 휩쓸리는 실종 사고도 발생을 했습니다. '설마 내가 물에 휩쓸리겠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을 텐데요. 차량이 침수되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습니까?

새벽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로 고립되는 피해들도 잇따랐습니다. 곳곳 마을에서 사람들이 못 나오는 상황까지 발생했는데요. 집중호우로 아예 마을이 잠긴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산사태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제 충북 옥천과 오늘 새벽 충남 서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산사태로 주택이 붕괴해버리면, 대처하기가 난망하잖아요. 미리 예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특히 올해부터는 산사태 피해 발생 전에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산사태 예비경보제도'가 도입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산사태 예비경보'가 발령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합니까?

전북 지역은 앞으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특히 전북 지역은 농지대와 하천이 많은 지역인데 주의해야 할 점을 한 번 더 짚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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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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