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다탄두 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지 닷새 만에 또다시 도발에 나선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몇 발을 쏘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미사일 기종과 비행 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닷새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새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다탄두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성공적인 시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미사일이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판단하며, 북한의 주장은 기만과 과장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공개한 발사 장면도 다탄두 시험이 아니라며 이례적으로 감시 장비로 찍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주 대남 오물풍선도 3차례 살포하는 등 복합적인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 이후 지금까지 우리 쪽으로 오물풍선은 7차례 날려 보냈습니다.

지난달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우리 군은 지금도 언제든 확성기를 가동할 수 있다며 시행 여부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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