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포퓰리스트 세력 유대관계 우려
나토 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견 표출 가능성
유럽 언론, 미 민주당에 대선 후보 교체 조언
러시아 언론 "바이든, 완전히 실패"
미국 대선 TV 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졸전을 펼치자 유럽 동맹국들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자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TV토론을 끝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놓고 바이든 대통령을 조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많은 사람들이 TV토론 이후 이후 조 바이든이 대선 레이스를 떠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켜본 유럽에서는 벌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극우 포퓰리즘 세력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전통적 동맹을 무시하고 국수적 행보를 보여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세력과 맞물리는 상황을 우려합니다.
유럽외교협의회는 유럽 포퓰리스트 세력이 트럼프 행정부와 특별한 유대관계를 수립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들이 더 대담하게 유럽연합의 정책과 계획을 방해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유럽국가들과 미국이 나토 내에서 다른 목소리를 낼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유럽 언론들이 미국 민주당에 대선 후보 교체를 조언했습니다.
러시아 언론들도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에서 완전히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렘린궁은 TV토론은 미국 내부 문제라면서도 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는 분위기입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물론 토론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았고 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두 사람 모두 중국과 전략 경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권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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