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병원 3곳, 어제부터 무기한 휴진 돌입
세브란스 병원 "정상 진료…수술·진료 예정대로"
"환자 목숨 볼모로 잡아…반인륜적인 행동"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참여율이 저조해 의료 현장 혼란은 크지 않은 모습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내일 재휴진 여부를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윤성훈입니다.
세브란스 병원 진료 차질은 다행히 크지 않은가 보군요?
[기자]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장 혼란은 크지 않은 모습입니다.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무기한 휴진을 결의하고, 어제부터 세브란스 병원 3곳의 진료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행 여부는 교수 자율에 맡기면서 눈에 띄는 환자 피해, 불편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습니다.
실제 병원 측은 예정됐던 수술과 시술 모두 진행되고 있다며 정상 진료 중이라는 안내를 내걸었습니다.
사실상 구체적 행동 없는 선언적인 형태의 휴진인 셈입니다.
이를 두고 환자단체는 의사들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목적을 위해 환자 목숨을 볼모로 잡는 반인륜적인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도 내일 다시 재휴진 여부를 논의합니다.
의협 산하 올바른 의료 특별위원회를 통해서 전면 휴진에 대한 의견을 모으겠다는 겁니다.
다만, 지난 18일에 나섰던 개원의들의 전면 휴진 참여율은 14%대에 그쳤던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휴진을 다시 결정하는 것도 부담이지만, 휴진을 결정하더라도 동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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