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화성 리튬전지 제조 공장 화재로 사상자가 무려 30명이나 나왔고 소방당국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 1명을 찾기 위해서 2차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가 왜 초기에 진화가 어려웠고또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나온 건지 염건웅 유원대 경찰 소방행정학부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10시 반에 화재가 시작됐고요. 지금 거의 12시간이 가까워오고 있고. 오후 3시가 넘어서 불길이 잡혔다고 그러는데 오늘 사망자 지금까지 22명 기록하고 있고요. 왜 이렇게 피해가 컸을까요?
[염건웅]
일단은 리튬전지 공장이라는 특징 때문에 이 부분에서 폭발이 계속 일어났고요. 여기에 연소가 되면서 또 유해물질이 굉장히 많이 발생을 합니다. 리튬전지가 타면서 여기에 각종 유해물질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런 것들이 공장 안에 가득 차게 되면서 일단 진화가 어려웠는데. 아까 YTN에서 보도하셨지만 진화 방식을 결정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리튬전지라고 하는 건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화재가 났을 때는 그냥 물을 뿌려버리거든요. 그래서 주 지점을 진압한 다음에 그다음에 나머지 잔불들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는데 이번에는 리튬전지 공장이기 때문에 리튬전지는 물이 닿게 되면 오히려 더 폭발해버립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소방에서 쓸 수 있는 화재 진압 방식을 사용할 수 없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그럼 과연 어떤 방식을 여기에 적용해야 될까. 이것을 놓고 상당히 고민했을 것 같아요. 리튬전지가 추가적으로 폭발하면 안 되기 때문에. 그래서 또 아까 말씀드렸듯이 여기에 여러 가지 유독가스들이 특히나 불산이나 벤젠 이런 것들이 나와요. 그러니까 이게 호흡곤란이라든지 두통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오는 유독가스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소방대원들이 진입할 때, 구조대원들이 진입할 때도 굉장히 보호장구들을 잘 갖춰야지 진입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과거에 우리가 소방대원들이 무리하게 진입했을 때 소방대원들이 희생되는 경우들도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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