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은 낮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에는 비가 잠시 그치며 다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서울은 비가 안 오는 것 같은데, 어디에 비가 오고 있나요?
[캐스터]
네, 현재 충청과 경북, 전북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양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적은 편인데요.
하지만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인 진달래밭에는 시간 당 30밀리미터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비가 얼마나 왔나 살펴볼까요?
경기도 이천에는 94.5밀리미터, 경남 거제에도 93.6밀리미터로 100밀리미터에 가까운 많은 비가 왔습니다.
영월에도 73.9밀리미터의 비가 왔고 제주 산간인 진달래밭에는 84밀리미터의 비가 왔는데요.
제주도는 오늘 낮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서 야영이나 그 근처의 접근을 자제하시는 게 필요하고,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바람도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은 오후까지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15미터, 산간은 20미터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는 오전 중에는 이어질 텐데요.
제주도에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5에서 30밀리미터로 양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제와 어제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이 황사는 오늘 오후부터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황사 발원지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의 영향 여부는 변동성이 크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황사 정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전에 비가 그치면 낮 동안 활동하는 데 문제 없겠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낮부터는 다시 날... (중략)
YTN 유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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