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지'인 오늘도 폭염…주말 장마 다시 시작

연합뉴스TV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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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하지'인 오늘도 폭염…주말 장마 다시 시작

[앵커]

오늘은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날인 '하지'인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폭염이 이어집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네, 전국 곳곳에 여전히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중부는 33도 안팎을 보이며 볕이 따갑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두껍게 볕을 가리며 기온은 주춤하지만, 습도가 더해지며 여전히 후텁지근한데요.

자세한 오늘 낮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34도, 과천 35도, 부산 27도까지 오르겠고요.

대기 불안정이 심한 강원과 호남, 영남은 오후 동안 최고 1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한편, 제주도에는 올해 첫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어제 서귀포에는 한 시간 만에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하루 만에 2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6월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건데요.

현재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지만, 주말인 내일 또다시 상당한 양의 장맛비가 내리니까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요.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에 200mm 이상의 폭우가 또다시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에 150mm 이상, 전남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때가 있겠는데요.

야외 활동이 많은 주말이라 특히 우려됩니다.

계곡과 하천의 접근은 자제하시고요.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도 비 소식이 잦겠고요.

주말에 비가 내리며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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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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