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누리꾼들은 어떤 소식에 관심을 가졌을까요?
지금 e 뉴스로 확인해보시죠.
전공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경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면서 했던 이 말에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는 건 의사 회원뿐 아니라 전 국민이 다 아는 내용입니다. 저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혐의에 대한 여부 또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의사는 죄가 없고,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는 임현택 의협회장의 발언에 누리꾼들, 국민 대다수가 어떤 맘인지 잘 모르는 모양이다, 국민 좀 들먹이지 말라며 비판을 이어갔고요.
다른 거 다 떠나, 환자를 볼모로 잡는 건 용서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밥그릇을 지키라는 말이 있냐며 의사 집단행동을 밥그릇 싸움으로 보는 시선도 여전했습니다.
임현택 협회장, 수사가 시작된 지난 2월부터 '전공의들의 사직은 자발적이었고, 원인제공은 정부가 했다'며 일관되게 주장해 왔죠.
하지만 경찰은 임현택 협회장 등이 단체행동 지침을 전파하고, SNS로 독려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의협이 무기한 집단 휴진을 선언한 상황에서, 경찰이 보건당국의 고발이 있으면 즉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수사 범위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 보죠.
박세리 이사장의 아버지 박준철 씨가 "내가 아버지니까 나설 수 있는 거 아닌가"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에도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요.
아버지 박준철 씨의 말에 아버지니까 하지 말아야지, 자식을 소유물로 보니까 저런 짓을 하는 거라는 성토가 이어졌고요.
재단에 아무 직책도 없으시지 않냐, 공과 사는 구분하고 사과하라는 따끔한 일침도 있었습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는데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재단의 도장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입니다.
박준철 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지난 1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단의 도장을 위조하지 않았고, 사업 시공사 측의 요청에 따라 동의만 해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세리가 있어야, 시공사가 대화할 때 새만금에서 인정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했고, 내가 아버지니까 내가 나... (중략)
YTN 엄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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