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사직 교사' 의협회장 경찰 소환…혐의 부인
[앵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임 회장은 "의사들은 죄가 없다"면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경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의사들은 잘못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역시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라는 건 의사 회원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 저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죄의 여부, 혐의의 여부 또한 역시 마찬가집니다."
임 회장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 고발에 따라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과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 회장 등에 대해 3월부터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이어왔고, 지난달에는 전공의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 달 말에도 한 차례 소환됐는데, 당시에는 한 시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돌아갔습니다.
함께 고발된 의협의 노환규 전 회장, 김택우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수사는 대부분 진행돼 막바지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의협이 집단휴진을 선언한 데 따라 복지부가 추가로 고발할 경우 혐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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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기자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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