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오전 10시 서울청 반부패수사대 출석
전공의 집단 사직 부추겨 병원 업무 방해한 혐의
임현택, 앞서 조사 거부도…서울청장 "추가 소환"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경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의정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은 상황인데, 임 협회장은 '의사들에게는 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신귀혜 기자!
임현택 협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출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임 협회장은 오늘(20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부추겨서 병원 업무를 방해하도록 했다는 혐의입니다.
임 협회장은 이미 경찰에서 몇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지만, 수사관 기피신청을 하거나 조사 거부를 하고 1시간 만에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직접 임 협회장 추가 소환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임 협회장은 수사가 시작된 지난 2월부터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은 자발적으로 진행된 것이고, 원인 제공은 정부가 했다고 일관되게 밝혀 왔는데요.
오늘도 경찰에 출석하면서 의사들에게는 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 역시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는 (내용은) 의사 회원뿐 아니라 전 국민이 다 아는 내용입니다. 저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죄 여부, 혐의에 대한 여부 또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임 협회장 외에도 노환규 전 협회장, 김택우 전 비대위원장 등 의사협회 전·현직 간부 5명이 같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이들도 임 협회장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게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의료계 집단행동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번 수사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임 협회장 등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의협 산하단체에 단체행동 지침을 전파하고 SNS 등을 통해 투쟁 의지를 고취해 돌아오지 않도록 교사하고 방조했다는 내용인데요.
경찰은 이번 의료인 집단행동이 국민 생명과 신체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사 초기인 지난 3월부터 임 협회장과 노 전 협회장 ... (중략)
YTN 신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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