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서울 35도, 올들어 가장 더워…밤부터 제주 첫 장맛비

연합뉴스TV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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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서울 35도, 올들어 가장 더워…밤부터 제주 첫 장맛비

[앵커]

내륙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오늘 서울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제주도에는 첫 장맛비가 시작될 텐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오늘이 올여름 들어 가장 덥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더위의 기세가 한 층 더 강해졌습니다.

오늘은 올해 들어 가장 덥겠는데요.

한낮에 서울이 35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사람 체온과 비슷한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밤사이 강원 동해안 지역은 낮에 쌓인 열기가 식지 못해서 열대야 수준의 더위가 나타났는데요.

강릉의 현재 기온, 26.1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넘어섰습니다.

곳곳으로 폭염특보도 확대됐습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호남, 영남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전 10시부터 그 밖의 경기 북부와 충청권, 강원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특히 특보가 내려진 경기도 고양은 오늘 37도가 예상됩니다.

온열질환 걸리지 않도록 수분 섭취 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내륙과 달리 제주도는 오늘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비는 오늘 늦은 밤부터 내리기 시작할 텐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장마 시작부터 양이 많습니다.

제주도에 최대 150mm, 제주 산간에는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은 그 밖의 남부를 중심으로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를 미리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자세히 보시면, 서울과 광주 35도, 대구가 36도, 내륙을 중심으로 35도 안팎까지 올라, 올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자외선과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

되도록 실내에 머무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당분간 제주도는 장맛비의 영향을 받겠고요.

내륙은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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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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