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평양 도착...오늘 북러 정상회담 / YTN

YTN news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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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오늘 새벽 평양 공항 도착
일정 늦어져…김정은 위원장 미리 나와 기다려
김정은 위원장, 공항에 직접 나와 푸틴 대통령 영접
푸틴·김정은, 환하게 웃으며 악수와 포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새벽 2시 반이 넘어 늦은 시간 평양에 도착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공항에 직접 나와 영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진 기자!

늦은 시간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와 영접했군요.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벽 2시 반이 넘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외신을 통해 푸틴 대통령 도착 당시 화면들이 들어왔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미리 나와 공항에서 푸틴 대통령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가 도착하고, 푸틴 대통령이 내려와 두 차례 포옹과 긴 악수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밝게 웃으며 뭔가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이어 기다리던 일행들에게도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고서 차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중간에도 멈춰 서서 통역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화면에 보입니다.

리무진에 타는 순간에도 서로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러시아 매체는 "누가 먼저 리무진을 탈 것인지를 놓고 '경쟁'을 벌인 끝에 김 위원장의 양보로 푸틴 대통령이 먼저 탑승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공항을 빠져나온 차량은 의전용 오토바이의 호위 속에 어두운 새벽 평양 거리를 환하게 밝히며 숙소로 이동했는데요.

평양거리에는 푸틴 대통령 초상과 러시아 국기가 나부끼고 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금수산 영빈관에 함께 입장했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숙소까지 함께 이동해 '좋은 밤 보내시라'고 인사했다고 전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이라고 발표했었는데, 도착이 늦어지면서 일정도 좀 빡빡해질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당초 발표대로라면 어제부터 오늘까지 1박 2일 국빈방문 일정인데요.

푸틴 대통령은 오늘 새벽에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크렘린 궁은 새벽 2시 40분경 "푸틴 대통령이 북한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고 알렸습니다.

따라서 1박 2일이 아닌 사실상 당일치기로 모든 일정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착 시간이 많이 늦어진 만큼 오늘 낮 공... (중략)

YTN 박영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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