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8일)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성과와 함께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은 앞서 불법 진료거부에 대한 비상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 모두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주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하고 일요일 새벽에 귀국했습니다.
중앙아시아는 우리와 교류의 역사가 깊고, 문화적으로도 친근한 지역입니다.
또한,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예로부터 강대국들의 이익이 교차해 온 지역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의 여파로 에너지, 식량 안보와 공급망 위기가 가중되면서, 풍부한 천연자원과 발전 잠재력을 토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지경학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순방에 앞서 대한민국 최초의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모든 정상들은 동행, 융합, 창조의 협력 원칙을 바탕으로 하는 우리의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적극 환영했고,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우리나라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 정부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핵심 3개국과 광물자원, 에너지, 인프라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구축하고,구체적인 성과들도 이끌어 냈습니다.
방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우리 기업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회사 간가스전과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협력 합의서가 체결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조만간 우리 기업들이 수십억 불 규모 수주를 앞두게 되었고,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까지도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카자흐스탄에서는, 전력산업 협력에 관한 정부 간 MOU를 체결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발전소 현대화, 가스 복합 화력발전 같은 대형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된 것입니다.
또한, 중앙아시아의 최대 시장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철 수출 계약이 성사되어 한국형 고속철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새로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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