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오늘 서울 32도·대구 34도…곳곳 '폭염주의보'

[앵커]

6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더위가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텐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오늘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들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올여름, 벌써부터 더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또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될 텐데요.

경기 남부와 전남, 영남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특보가 발표된 지역들 기온을 자세히 보면, 경기도 남양주가 34도, 전남 광양이 35도, 경남 합천은 36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때 이른 폭염에 지치지 않도록 수분 섭취 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도 더웠는데, 오늘은 기온이 더 높습니다.

서울은 한낮에 32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34까지 올라 어제보다 4도가량이나 높겠습니다.

문제는 주 중반으로 갈수록 더 더워진다는 건데요.

수요일인 내일, 서울은 35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아 또다시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낮에는 되도록 그늘이나 실내에 머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이 시각 서울은 20.5도, 강릉은 24.4도로 평년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고요.

낮이 되면 서울 32도, 광주와 대구가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맑은 하늘 속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 동안 높은 자외선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 보시면,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하늘이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또 강원도와 경북 산지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제주도는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내일 밤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에는 호남과 영남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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