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색] 평행선 달리는 국회 원구성 협상…여야 대치 지속

연합뉴스TV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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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색] 평행선 달리는 국회 원구성 협상…여야 대치 지속



네 명의 시각으로 깊게 이슈를 들여다보는 시간 입니다.

오늘도 윤주진 정치컨설턴트, 최진녕 변호사, 김성완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당을 향해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남은 7개 상임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압박했는데요. 본회의 개의의 열쇠를 쥔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우 의장은 "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맡으면 여당을 지지한 국민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제1당 11개, 제2당 7개가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재명 대표의 "언론은 검찰의 애완견" 발언에 이어 친명계 초선 의원들의 두둔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오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벌금형을 확정받은 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SNS를 통해 입을 열었어요? 비록 자신이 가짜뉴스 피해자이지만 민주당이 언론을 '애완견'처럼 협박하려는 시도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이 중앙위원회를 열어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을 추진합니다. '이재명 연임용'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 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 연임 관련 입장을 내놓을 전망인데요. 사법리스크 부담이 더 커진 상황에서 이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그리고 오늘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당시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 김모 씨의 통화 내용을 공했는데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표가 변론요지서를 보내 줄 테니, 기억을 되살려 보라고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민주당은 이에 대해 "있는 대로 얘기해 달라는 것은 법률로 보호되는 방어권"이라고 강조하면서 "거짓 증언 강요로 매도한 것을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파일의 출처는 검찰로밖에 안 보인다며 압박했거든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지지층 등 보수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이른바 '어대한' 분위기가 강한데요. 한 전 위원장은 러닝메이트를 찾고 캠프를 꾸리는 등의 실무 작업에 나섰습니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당권 도전을 선언할 거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전 위원장의 대항마로 누가 나설 것이냐. 나경원·윤상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중진급 정치인부터 초선 김재섭 의원까지 출마를 저울질하는 분위기인데요. 출마할까요?
이런 가운데, 친윤계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어대한' 관측이 나오는 것을 두고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이라며 "선거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했고요. "실패한 리더십"이라며 연일 한동훈 전 위원장을 비판하고 있는 김기현 전 대표는 세력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친윤계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친윤계에서는 아직 뚜렷한 당권주자 후보군이 없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친윤계가 비윤주자를 지원할 거다, '한동훈 원톱 체제'를 견제할 수 있도록 최고위원 선거에 집중할 것이다, 여러 관측이 나오는데요?

대통령실은 종부세와 상속세 등 세제 개편에 대해 다양한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며, 세수 효과와 적정 세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해 7월 이후 공식적인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요. 대통령실이 종부세를 사실상 폐지하고 상속세율을 30%로 인하하는 카드를 꺼내든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재정 건전성을 위협한다며 감세론에 선을 그으면서도 속내가 복잡한 분위기입니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잇달아 종부세 개편을 주장한 바 있기 때문인데요. 민주당이 세제 개편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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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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