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TS 멤버에게 기습 뽀뽀를 했던 한 여성 팬을 성추행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문제가 커지자 다른 팬들이 이 여성에 대한 신상 털기에 나서서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BTS 멤버 진 씨의 목에 '안아줘요'라는 팻말이 걸려있고, 차례대로 팬들과 포옹을 합니다.
그러다 흰색 상의를 입은 여성의 차례에서, 여성이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시도하고, 놀란 진 씨가 황급히 얼굴을 피합니다.
진 씨는 전역 바로 다음날인 지난 13일, 1000명의 팬들과 포옹을 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러다 한 팬이 진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춰 논란이 일었습니다.
결국 이 여성을 성추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까지 제기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정식 고발장이 아닌 민원을 접수하고, 정식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상에는 진 씨에게 입맞춘 여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올린 글이 논란입니다.
일본인 팬이 작성한 블로그에 "목에 입술이 닿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팬들의 분노가 커진 겁니다.
일부 팬들은 여성이 당시 입었던 옷 등을 토대로 신상을 추적하는 등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김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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