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소아과 조롱’에…전공의 대표 “뭐하는 사람?”

채널A 뉴스TOP10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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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1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환자와 혹은 환자 가족들의 분노의 목소리를 들어 봤는데. 구자홍 차장님. 임현택 의협 회장의 구설 설화 이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 이제는 아예 전공의 대표와 함께 이제 내부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것 같아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지금 의사협회 그리고 전공의 협회가 집단 휴진 혹은 집단 사퇴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본질적인 문제에서 많이 벗어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발단은 그것 아니었습니까? 지역 균형 의료 체계가 불균형이 있고 또 특정 과에 쏠림 현상이 있다 보니까 의대 정원을 늘려서 더 많은 의사를 배출해서 국민의 진료권, 의료권을 확대하겠다, 이런 정부 방침이 발표되자 이것에 맞서서 전공의 또는 의사협회들이 지금 정부 의대 증원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은 시간이 한참 흐르다 보니까 전공의의 이해 요구와 의사들을 대표한다는 의사협회 그것도 회장 개인의 입장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나 전공의 회장의 경우에는 의협회장이 도대체 누구를 대표하고 있는 것인지. 왜 저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아하다는 굉장히 내부 비판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의협은 다음 주 화요일 18일을 집단 휴진 일로 정하고 개업의까지도 동참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참가하고 있는 개업의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만큼 의사들도 명분이 없는 집단 휴진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것은 의협 회장의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의사 단체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말 이것이 국민의 진료권 의료권 확대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어떤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집단 휴진인지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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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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