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폭염특보…서울 33도, 올 들어 가장 덥다

연합뉴스TV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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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폭염특보…서울 33도, 올 들어 가장 덥다

[앵커]

6월인데 벌써부터 7, 8월 못지않게 뜨겁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덥겠는데요.

이번 폭염은 주말 비가 내리면서 주춤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연일 한여름 같은 더위가 기승입니다.

어제 경남 의령이 36.9도, 광주가 36.2도까지 올라 6월 중순으로는 지역 최고 기온 기록을 새로 썼는데요.

오늘도 어제 못지않게 날씨가 뜨겁습니다.

영남권에는 닷새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일부와 호남도 나흘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안팎, 특히 서울 등 중부는 33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맑은 날씨를 만드는 고기압 영향권에서 강한 볕이 쏟아지는 데다, 남쪽에서 더운 공기까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것입니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최근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가장 뜨거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무리한 바깥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수시로 물을 마시고, 특히 야외 작업자는 충분히 휴식을 가지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폭염은 주말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주춤하겠습니다.

중부에 많게는 20mm의 비가 내리겠고, 충청과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면서 잠시 더위 식혀주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부터는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폭염 #온열질환 #주말날씨 #더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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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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