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오늘 제대…"아미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앵커]
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맏형 진이 오늘(12일) 전역합니다.
멤버 전원 성실히 군 복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첫 타자로 다시 민간인 신분이 되는 겁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2022년 12월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BTS 맏형 진.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신병교육대에서 18개월 동안의 조교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만기 전역합니다.
부대 앞엔 일찌감치 팬들이 곳곳에 플래카드를 설치해두는 등 BTS의 팬 아미들은 진 제대 맞이에 한창입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도 부대 앞에 몰려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소속사 빅히트는 당일 공식 행사는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다른 장병들과 함께하는 전역일 안전사고 등의 예방을 위해 부대 방문을 삼가고 마음으로만 축하해달라는 당부를 남겼습니다.
다만 군 생활 중인 다른 멤버들은 휴가를 내고 모여 조용히 진의 전역을 축하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팬들의 아쉬움은 진의 전역 바로 다음 날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진이 BTS의 데뷔 11주년 기념일을 맞아 팬덤 '아미'와 '허그회'로 직접 만남을 갖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는 팬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의지로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군 입대 전 준비해둔 콘텐츠로만 마음을 달랬던 BTS와 아미 사이의 시간에 새 막이 시작되는 것이지만, 희망찬 얘기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아티스트들에 대한 케어나 후원, 그리고 관리 이런 점에서 과연 하이브가 수행할 수 있느냐에 대한 대중의 의구심이 굉장히 커진 상황…"
BTS의 군 공백기 동안 소속사는 멀티레이블 체제를 강화했는데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갈등 과정에서 BTS도 불똥을 피해 가지 못한 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진을 시작으로 속속 멤버들이 제대하는 만큼 하이브가 2막을 여는 BTS의 청사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아미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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