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내일 정상회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두 번째 행선지인데요.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도 내일(12일)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윤 대통령 부부가 1박 2일 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조금 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도착했습니다.
오늘(11일)은 고려인 동포 및 재외 국민들과 동포 간담회를 갖고, 이어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친교 만찬이 있는데요.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은 내일 예정돼 있습니다.
공식 환영식에 이어 윤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언론 발표에도 나설 예정인데요.
우리나라는 카자흐스탄과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이번 기회에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번이 두 번째 만남입니다.
카자흐스탄은 특히 우라늄이나 크롬 같은 핵심 광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국가인데요.
이에 따라 핵심 광물 분야 공급망 협력에서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우리 정부의 대 중앙아시아 전략인 'K-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북한 비핵화에 관한 공감대도 주요 의제에 오를 전망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국영 일간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같은 국가들이 굳건히 수호해 온, 국제 비확산 레짐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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