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7년 만에 JDAM 투하

연합뉴스TV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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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7년 만에 JDAM 투하
[뉴스리뷰]

[앵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해 우리 공군과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 전략폭격기로는 7년 만에 우리나라 상공에서 합동직격탄(JDAM)을 투하하며, 정밀타격 능력과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공군이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연합훈련에는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날아온 B-1B 전략폭격기와 우리 공군의 F-35A, 미국의 F-35B를 비롯한 한미 전투기들이 참가했습니다.

미국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해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우리 공군 F-15K 전투기의 호위를 받은 B-1B 전략폭격기가 합동직격탄(JDAM)을 투하하며, 종심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미국 전략폭격기가 우리나라에서 JDAM 투하 훈련을 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우리 공군 전투기도 함께 JDAM을 실사격하며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과시했습니다.

국방부는 B-1B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 지난 일요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재확인한 확장억제 공약의 이행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미 전략자산 전개 등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미국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 공군의 연합 실사격 훈련은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한 경고 차원이자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최근 정찰위성 발사 시도, 오물 풍선 대량 살포, 단거리 탄도미사일 무더기 발사 등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 긴장 수위를 계속 끌어올렸습니다.

한미 육군도 지난 3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경기도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대규모 도하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훈련에는 각종 공병 장비와 치누크 헬기, 전차, 장갑차 등 240여대의 전력이 투입됐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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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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