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망종'인 오늘, 서울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충일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게 덥겠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은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서대문 홍제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는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여름의 시작부터 더위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2시 10분 현재 서울 기온이 30.1도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더 올라 31도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햇볕 아래에서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요,

쏟아지는 폭포 근처에서도 더운 기운이 가시지 않는 탓에, 연신 부채질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정말 이른 더위가 기승이네요.

그런데 내일도 오늘만큼 덥다고요?

[캐스터]
네, 현충일인 내일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이 또다시 31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오늘과 비슷한, 8월 초에 해당하는 한여름 날씨입니다.

또 그 밖의 내륙 곳곳에서도 30도 안팎의 더위는 계속되니까요,

연휴 계획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6월 들어 낮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는 소나기 소식이 잦은데요.

오늘은 강원과 충북, 그리고 남부 내륙 곳곳에,

내일은 강원 중북부와 전남, 제주도에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 특성 상 비의 양은 많지 않겠지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할 수 있겠고요,

특히 산간 지역에는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충일인 내일도 중부와 경북 내륙에서는 한여름 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서울 31도, 춘천 30도, 대구 28도 예상됩니다.

때 이른 더위는 다가오는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들겠습니다.

비는 휴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충청 이남 지역에서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무척 더운 날씨에 옷차림 가볍게 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연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바깥에 계신다면, 입고 벗기 쉬운 겉옷으로 체온조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 (중략)

YTN 고은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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