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29.6도, 본격 여름 더위…잦은 소나기 예보
[앵커]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여름의 시작부터 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내일(2일)도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더위가 있겠습니다.
당분간 여름 날씨를 대표하는 소나기도 자주 쏟아질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바닥 분수대는 아이들 차지입니다.
어른들의 손에는 시원한 음료수가 들려있습니다.
계절 여름의 시작과 함께 낮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날씨가 맑은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했고, 서쪽 곳곳에서도 25도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비가 내리고 선선한 바닷바람이 불어온 강릉에선 기온이 18도에 그쳤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를 끌고 내려오기 때문에 영동 지역은 기온이 낮은 반면에, 기류가 태백산맥을 넘어서 서쪽으로 갈 경우에는 비교적 기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휴일에도 대부분 지역이 맑고 낮 기온은 25도를 넘겠습니다.
강원과 영남 등 동쪽 지역 곳곳으로는 약하게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 초부터는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지역이 많아지는 등 날은 갈수록 더 더워지겠습니다.
낮 동안에 달궈진 지면 위로 상층의 찬 공기가 지나가면서 대기 불안정이 커지겠고, 소나기 구름이 자주 발달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후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때가 많겠다며, 날씨 정보를 수시로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mail protected][영상취재기자 김세완 서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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