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폐업 수순?…“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채널A 뉴스TOP10 2024-05-27

Views 116.4K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김호중 씨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입장문 하나를 냈습니다. 제가 먼저 읽어볼게요. 이번 사건 관련한 임직원 전원 퇴사. 대표이사직 그러니까 이 모 대표의 변경 대표 바꾸겠다는 이야기인데. 그리고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 검토 중이다. 문 닫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까?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그런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일단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홈페이지가 닫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거취에 대해서 궁금해지고 있는데 오늘 오후 1시쯤 공식 입장을 내면서 지금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는 거죠.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것이 그런 부분으로 보이는데.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협의 시에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해서도 전속 계약을 어떠한 조건 없이 풀어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가 하면 사실 김호중 씨 1인 기획사가 아니었다는 거죠. 김호중 씨가 아니더라도 다른 연예인이 있으면 그들의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일을 영위해갈 수 있는데 그것까지도 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것에 대한 선택은 이제 각 연예인들의 몫인데. 그들이 스스로 내가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 더 이상 이 회사에서는 이들의 일을 봐줄 필요가 없게 되는 거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폐지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고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면 임직원입니다.

임원들만 문제가 아니라 직원들까지 그만둔다고 하면 사실상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거죠. 이런 상황 속에서 기존 이런 스타들이 계속적으로 이 회사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을 드리면 얼마 전에 이 술자리에 동석했던 사람이 누구인가 하면서 허경환 씨의 실명이 거론됐고 저 아닙니다, 하면서 밝히기도 했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가 하면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같은 소속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놓고 봤을 때 소속 연예인들은 압박감이 들 수밖에 없겠죠. 소속사 대표까지도 구속됐으니까 이런 부도덕한 회사에서 왜 계속 있느냐는 질타까지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그들이 나 이 회사와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면 결국 다 퇴사를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다른 임직원 역시 퇴사한 상황 속에서 이 매니지먼트 업을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 기자 말씀은 결국 이것이네요. 저도 그렇게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임직원이니까 임원과 직원, 대표, 본부장 다 구속됐으니까 직원 또한 전원 퇴사할 수 있다. 그런데 제가 잘 몰라서 드리는 질문인데. 김호중 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대략 업계에서 몇 위정도 되는 규모에요?)

정확히 규모를 따질 수는 없지만 김호중 씨를 통해가지고 매년 발생하는 매출이 100억 원 이상이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몫은 당연히 김호중 씨가 차지하고 있는데. 김호중 씨 중심으로 들어가는 회사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김호중 씨가 빠지게 되면 매출이 상당수 줄어듭니다. 단순히 김호중 씨의 이런 출연료뿐만 아니라 김호중 씨를 중심으로 해서 공연 사업까지도 직접 해 나가고 있다는 거죠. 당장 6월로 예정됐던 김천 공연 역시 김호중 씨의 소속사가 주최 주관사였죠. 이런 것이 전면 불가능해지면 엄청난 매출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보다도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과연 지금 본인이 있는 자리에서 이것을 받아들이면서 일을 할지 여부인데. 이것에 대해서 계약 관계가 있기 때문에 계속 그냥 우리들이 계약 관계 유지하겠다고 하면 분쟁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본인들이 계약 관계를 원하면 풀어주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한두 명씩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그 여파로 인해서 다른 연예인들도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고 그러면 본인들이 더 이상 매니지먼트 업을 영위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들 스스로 이것을 그만두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먼저 입장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