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고대역폭 메모리 'HBM' 납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테스트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아영 기자!
오늘 로이터 보도에 대한 삼성전자의 구체적인 입장은 뭡니까?
[기자]
네. 먼저 오늘 로이터통신 보도부터 전해드리면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 HBM 납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인공지능용 그래픽처리장치에 주로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 4세대 제품과 5세대 제품에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HBM 분야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더 뒤처질 수 있다는 투자자 우려가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기자들에게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보냈습니다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해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 제기하는 특정 시점에서의 테스트 관련 보도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정적인 외신 보도로 삼성전자 주가도 흔들렸을 거 같은데 현재 어떻습니까?
[기자]
네.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는 2% 안팎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외신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오전 10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어제보다 하락한 7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1.92%로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3% 넘게 빠지기도 했는데요.
반면, SK하이닉스는 어제 이어 오늘도 2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어제 엔비디아의 호실적 덕에 주가 강세를 보이며 사상 첫 2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시장 선점에 늦은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뼈 아픈 대목이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 노조는 오늘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집회를 엽니다.
두 번째 단체행동으로 노사협의회가 아닌 노조와의 임금 협상과 올해 임금 인... (중략)
YTN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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