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김해 봉하마을서 진행
여야 정치권, 황우여·이재명·조국 등 총출동
황우여 "노 전 대통령, 당리당략보다 국민 우선"
여야 지도부가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김해 봉하마을에 집결합니다.
21대 국회 막판까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중이라 발언 등을 통한 신경전도 예상되는데요.
오는 28일 예상되는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여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대거 참석하죠?
[기자]
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5주기 추모식은 오후 2시,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됩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입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이 참석해 추모할 예정입니다.
추도식 참석을 앞두고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오전 지도부 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은 당리당략보다 국민을 우선시하고 타협으로 문제를 푸는 정치 문화 형성을 강조했다며,
민주당 새 지도부가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정치를 함께 실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노무현 전 대통령은)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하셨고 타협의 정치를 늘 강하게 주장하셨습니다. 모두에게 지금의 정치를 이끌어가는 하나의 좋은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노무현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가 국민 삶을 바꿀 수 있단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받았던 표적·불공정 수사가 아직도 이어진다며, 검찰 개혁을 22대 국회에서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추도식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민주당 내 '친문계' 주요 인사도 참석해 이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추도식이 끝난 뒤에는 황우여 위원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만남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황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도식 이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문 전 대통령 퇴임 뒤 여당 대표가 평산마을... (중략)
YTN 박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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