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선도 힘쓴다…경찰·자율방범대 야간 합동순찰 실시
[앵커]
최근 일본의 마이너 패션 문화인 이른바 '지뢰계' 패션을 본딴 청소년 문화인 '경의선 키즈'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경찰이 청소년 선도를 위한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습니다.
배규빈 기자가 순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마흔 명에 달하는 경찰이 홍대의 밤거리를 살핍니다.
지나가는 시민에게 범죄예방 홍보물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경찰이 가출 청소년 선도 등을 위한 야간 합동 순찰에 나섰습니다.
이번 합동 순찰은 늦은 밤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번화가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이곳은 소위 '지뢰계'로 불리는 가출 청소년들이 모이는 거리입니다.
경찰은 청소년 선도를 위해 약 1.6㎞에 달하는 거리를 순찰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가출 청소년이 자해를 하는 등 관련 문제가 심화되자 예방활동에 들어간 겁니다.
"좀 화려한 복장을… 생각보다 밤에 자주 보이는 것 같은데, 순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순찰은 지역 곳곳을 잘 아는 자율방범대를 비롯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4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경의선 책거리에는 청소년 상담을 위한 별도의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주야 24시간 홍익지구대 순찰차 2대를 거점배치해서… 청소년 비행 신고가 많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취약 장소와 시간대에 집중해 예방 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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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기자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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