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9월 1일,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과자 '파키칩스'를 먹고 숨진 해리스 월로바(사망 당시 14세)의 사인이 '심장마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6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국은 윌로바가 캡사이신 농도가 높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학적 사인 외에 자연사, 사고사 등의 구체적인 사망 종류는 "결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윌로바가 먹은 과자는 청양고추보다 220배 이상 매운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가 들어간 토르티아 칩으로 '파키 칩스 원칩 챌린지'라는 이름의 과자였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월로바는 이 과자를 한 개 먹는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같은 반 친구가 준 과자를 먹고 심한 복통을 호소하다가 몇 시간 뒤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당시 유족은 윌로바가 '원칩 챌린지'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윌로바의 죽음으로 지난해 9월부터 파키칩스의 온라인 판매는 중단됐습니다. 파키칩스 제조사는 "소년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과자이며 어린이나 기저질환자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자ㅣ디지털뉴스팀 최가영
AI 앵커ㅣY-GO
자막편집ㅣ서미량
YTN 최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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