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최수영 정치평론가
[황순욱 앵커]
앞서 저희 기자가 전해 드린 것처럼 22대 국회를 이끌 첫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민주당 내 경선이 조금 전에 치러졌습니다. 사실상 추미애 대세론이 화두였는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원식 후보가 선출이 됐습니다. 오늘은 아마 이 소식이 가장 뜨거운 이슈로 언론을 다 뒤덮을 것 같은데요. 이 이야기 하나 먼저 첫 질문 짧게 네 분께 한 분씩 여쭙겠습니다. 일단 보수 패널 두 분은 예상 전혀 못하셨다고 하는데 당내 사정을 조금 예측을 하신 두 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먼저 여쭙겠습니다. 일단 우원식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선출될 것을 언제쯤 짐작하셨나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저는 이제 캠프마다 다 이제 스태프들이 표 계산을 하잖아요. 쉽게 말해서 어떤 식으로 표 계산을 하는가 하면 171명의 유권자를 두고 동그라미, 세모, 엑스를 치거든요. 그래서 어떤 전략이 중요하나, 동그라미는 4표인데 세모를 공략할 것인가 엑스를 공략할 것인가 이것이 의장 선거라든지 원내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입니다. 그런데 이제 우원식 후보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아무래도 친노, 친문 세력이 한 30표 정도를 확보한 상태에서 또 본인의 친소관계에 관련해서 또 한 30표정도. 그래서 보통 한 60표 정도는 가지고 출발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국회의장이 되기 위해서는 매직넘버 80은 돼야 하잖아요. 나머지 20표를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었는데. 최초의 4명의 후보일 때는 결선 투표 가서 낙선자들의 표를 가져오려고 하는 전략이었겠죠.
하지만 이제 선거의 세 가지 변수가 있었는데 첫 번째로는 추미애 후보와 조정식 후보의 단일화인 것이에요. 그러니까 관례에 따르겠다는 것. 관례대로 추미애 후보가 되면 나중은 하반기에는 조정식 후보가 될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추미애 후보와 조정식 후보의 어떤 단일화가 오히려 반감을 일으키지 않았나. 그리고 두 번째로는 명심이 있는 곳이 어디인가. 순리대로 가야 한다, 하는 반복적인 말들도 어떤 이재명 대표 측근들의 어떤 움직임들이 오히려 당내 어떤 민주화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 불러일으킨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조정식 의원은 추미애 후보를 지지를 했잖아요. 정성호 후보는 지지를 하지 않고 그리고 포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표가 아무래도 우원식 후보에게 넘어가서 박빙의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