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의대생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앞서 진행한 프로파일러 면담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의대생 A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최근 이별 문제로 잦은 다툼이 있었고, 우발적 범행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또, A 씨의 신상 공개 여부에 대해선 고인이 된 피해자 신상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고, 유족 측이 반대한 점 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한 뒤 내일(14일) 오전 A 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YTN 박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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