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남해안 또다시 봄 호우...비 그친 뒤 황사 유입 / YTN

YTN news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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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또다시 봄 호우가 쏟아집니다.

비는 오늘(12일) 그치겠지만, 곧바로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굵어진 빗방울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강한 바람에 나뭇잎은 세차게 흔들리고, 깃발도 쉼 없이 펄럭입니다.

강원도 설악산에 초속 37.6m의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고, 제주 삼각봉에 26.6m,

서울에도 초속 18.3m의 순간적인 돌풍이 부는 등 전국에 소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이기선 / 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고 동서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밤사이에는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강한 바람이 불고 천둥, 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120mm 이상, 남해안에도 80mm 이상의 봄 호우가 쏟아지겠고,

내륙에도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오늘(1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불청객 황사가 찾아옵니다.

[이승법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예보관 :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와 발해만 북쪽에서 발원 중인 황사가 유입되어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나경환, 유준석, 진수환

디자인:박유동, 김보나





YTN 김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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