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지 딱 130년이 된 날인데요.
이를 기념해 아시아와 유럽 등 5개 나라 세계 혁명 도시 대표들이 동학의 발상지인 전북 정읍에서 만났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인종도 성별도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동상으로 재현된 동학 농민군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세계사에 기록된 혁명들을 연구하는 학자와 단체장 등 각국 대표단입니다.
뿌리는 다르지만, 낭독문을 읽으며 '사람이 하늘이다'는 동학의 정신을 공유합니다.
"도시는 다르지만, 다시 사람이 하나 되는 세상…."
개혁과 투쟁이라는 가치 아래 모인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는 벌써 3년째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콘퍼런스 주제는 '혁명과 평화'입니다.
정의와 평등, 제국주의와의 투쟁에서 비롯한 근대 전환기의 농민혁명.
그 유지를 받들어 불평등과 전쟁 위기 등 현실 과제를 해소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키아란 맥커티 / 아일랜드 코크 시장 : (정읍과 코크 시) 두 자치단체 모두 자신의 목숨을 바친 이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혁명의 역사를 전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정읍시는 지난 3년간 회의에 참여한 곳들을 회원 도시로 삼아 행사를 정식 국제회의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참가국 수를 더 늘리고, 국제기구와 협력할 방안도 찾는 중입니다.
[이학수 / 전북 정읍시장 : 세계혁명 도시 간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서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 그리고 미래화를 이끌어가면서 혁명도시 정읍의 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운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에는 정읍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정부 행사와 정읍시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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