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니 KF-21 분담금 1조원 삭감 수용 가닥

정부가 한국형 전투기 KF-21의 개발 분담금을 1조6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깎아달라는 인도네시아의 제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8일) 국방부 취재진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인도네시아 측이 납부할 수 있는 6천억원으로 조정을 추진 중"이라 밝혔습니다.

대신 줄어드는 분담금에 맞춰 인도네시아로 이전하는 기술 가치 규모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최종 결론은 이르면 이달 말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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