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 비가 내린 어제(5일) 전국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빗길을 달리던 차가 전복되는가 하면 폭우에 실종된 70대 남성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갓길에 승용차 한 대가 완전히 뒤집혀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7시 40분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두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전복된 거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고성군에서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1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 신원확인을 마친 뒤 오늘 새벽 6시 50분쯤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 있는 장기지하차도에서는 승합차가 트랙터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가 차선 변경이 금지된 실선 구간에서 차로를 바꾸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화재사고도 있었습니다.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의료용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
공장 가동을 하지 않는 날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고, 불은 창고 한 동을 태운 뒤 2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제공 : 시청자, 세종소방본부
YTN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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