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오늘,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바람이 비상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에는 수도권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어린이날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네요. 오늘 실내 식물원을 찾은 분들도 많다고요?
[캐스터]
네, 어린이날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며 날도 서늘해졌습니다.
비바람을 피해 실내 공간을 많이 찾으셨을 텐데요, 이곳 실내 식물원도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이 온실에는 열대 식물부터 지중해 식물까지 다양하게 구경하실 수 있으니까요, 비 내리는 연휴에 방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자세한 비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도에 이어, 서해안으로도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만에 제주 산간에는 64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전남 보성에 176, 남해에도 115mm가 넘게 내렸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과 일부 남해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서해안과 경남에도 내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우특보는 확대 발령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150 이상,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에도 1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매우 강한데요.
현재 서해안과 전남,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내려졌고요. 영남 해안으로도 특보가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고요, 강풍으로 인한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도 잇따르고 있어서, 여행객들은 운항 여부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날은 서늘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17도, 대전 18도로 대부분 오늘보다 기온이 낮겠고요. 남부지방은 부산 22도 등 20도를 웃돌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전 비가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화요일까지, 영동과 남부는 수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남해안 지역은 내일 오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모레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어버이날인 수요일부터는 다시 이맘때... (중략)
YTN 이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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