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축제에 아이들 웃음꽃 만발…전국 곳곳에 나들이객 몰려
[앵커]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어제(4일) 전국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공연부터 다양한 체험 부스까지, 어른도 아이와 한마음이 되어 어린이날을 즐겼는데요.
장한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따사로운 햇살 아래 아이들이 곳곳을 누비며 뛰어다닙니다.
잔디밭에 설치된 놀이터 위를 아빠와 함께 조심조심 걷기도 하고, 또래 친구들과 한데 엉켜 장난치기도 합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열린 행사에는 가족과 함께 연휴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와이프랑 아들이랑 딸이랑, 네 명이서 왔는데.
지방에 살고 있어가지고 오랜만에 왔는데 날씨도 좋고 이래서, 여러 가지 행사도 있고 그래서 데리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캐릭터로 얼굴을 꾸미거나 의상을 직접 입으며 추억을 쌓았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함께 온 가족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은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무대에 선 마술사의 현란한 손길에 초롱초롱한 시선들이 따라붙습니다.
"수리수리 마수리 얍! 우와!"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선글라스와 부채, 모자로 중무장한 채 공연과 맑은 날씨를 온전히 즐겼습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어린이날이지만 아이들에겐 평생 기억될 즐거운 시간.
"(어떤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옷 입었던 거. 그리고 사진 찍어줬어요.
기분이 재미있고 여기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해요. 다음에 한 번 더 오고 싶어요."
아이들은 얼굴에 미소를 한아름 담은 채, 매일이 오늘 같기를 바랐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email protected]영상취재 기자 함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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