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홍준표와 임현택 / 김혜경 깜짝등장 / 이번엔 ‘안’철수?

채널A News 2024-05-04

Views 93



[앵커]
여랑야랑, 정치부 우현기 기자와 함께 합니다.

Q1-1.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임현택 의사협회장.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인데, 어떤 일이 있었던 거죠?

네 이 두 사람, 의대증원 문제를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홍 시장이 어제 의사단체를 향해 의료대란에 타협하라고 직격했거든요.

"의사는 공인"이라며 "의사들이 증원 반대를 하는 건 히포크라테스 선서와도 맞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임현택 의협 회장이 오늘 홍 시장에 바로 반격했는데요. 

"돼지흥분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이라고 한 겁니다.

Q1-2. 임 회장이, 홍 시장 자서전의 '돼지흥분제' 논란을 다시 소환한거네요?

네 그렇습니다.

홍 시장이 2005년 출간한 자서전을 보면 대학 시절에 하숙집 친구 부탁으로 돼지 흥분제를 구해줬다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게 친구가 짝사랑하는 여성에게 사용되면서, 성범죄를 도운 거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던 겁니다.

과거에도 논란이 돼 홍 시장이 해명한 바 있습니다.

[홍준표 /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지난 2017년 4월)]
"내가 직·간접적으로 겪었던 일에 대한 반성이 포맷입니다. 자기들끼리 그런 일을 했는데 그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느라고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지

Q1-3. 홍 시장, 임 회장 공격에 가만있지 않았을거 같은데요?

네 제가 직접, 홍 시장에게 물어봤는데요.

"논리를 말했는데, 음해성 인신공격으로 반응하는 게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고 말하더라고요.

홍 시장이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글을 남겼는데요. 

"의사이기 전에 인성이 고약하다"며 "저런 사람에게 치료 받는 환자가 걱정"이라고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

Q2-1. 두 사람 설전 격렬하네요.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깜짝 등장, 누가 깜짝등장한 겁니까?

바로 김혜경 씨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내일 어린이날 앞두고 인천 지역의 한 어린이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린이들 만나는건역시 즐거운 일이에요. 당신은?

Q2-2. 함께 공개 일정하는걸 오랜만에 본 거 같은데요?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대선 이후,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라이브 방송에서도 "부부가 행사장에 나와본 건 2년이 훨씬 넘은 거 같다" 했고요. 

이 대표 측에서는 5월이 가정의 달인만큼, 행사에 함께 동석한 거라고 했는데요.

한 민주당 관계자, 공개행보 없는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거 아니겠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Q3-1.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 안철수 의원 모습이 보이네요. 그런데 이번엔 '안' 철수 인데, 무슨 의미인가요?

안철수 의원, 이번엔 철수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총선 이후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고 밝혔는데 최근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퇴장했거든요.

'찬성한다더니 찬성을 왜 안했냐', '결국 또 철수 한거냐' 이런 비판이 제기된 겁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만약 내일 당장 표결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안 의원님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 저는 찬성할 생각입니다."

[현장음]
"민주당을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비판이 계속되자, 안 의원이 오늘 입장문을 냈는데요.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입장에 변함이 없다, 다시 투표할 일이 생기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습니다.

Q2-2. 그렇다면, 안 의원은 왜 당시에는 퇴장한 겁니까?

안 의원, 민주당의 방식, 과정이 잘못됐다고 하더라고요. 

영수회담으로 여야 협치 분위기가 만들어졌는데, 여야 합의 약속을 깨고 강행처리하며 입법폭주하는 걸 앉아서 보고 있을 수 없다고요.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달 말 재의결이 이뤄지게 되는데요. 

무기명, 익명 투표로 진행돼 누가 어떤 표를 던졌는지 확인하거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켜봐야)


우현기 기자 [email protected]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