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 여진...여야, 지도부 정비 작업 속도 / YTN

YTN news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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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주도해 강행 처리한 '채 상병 특검법'을 놓고 여야 대립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방어에 나섰고 야당은 거부권은 곧 민의를 거스르는 거라며 법안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21대 국회 막바지에도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는 지도부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22대 국회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사흘째인데,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거부권 행사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은, YTN과 통화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는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채 상병 특검법'은 민주당이 힘으로 밀어붙인 이른바 '답정너식' 법안으로 공식 수사체계를 무력화하고 여론몰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폄훼하기 위한 정치 특검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거부권 행사는 곧 민의를 거부하는 거라며 법안 수용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당 진상규명 TF는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죄를 지어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하는 거로밖에 볼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거부권 행사 저지 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나쁜 정치'라는 대통령실 입장에는,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자는 게 왜 나쁘냐며 되묻기도 했습니다.

국회는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정부에 특검법안을 넘길 예정인데, 정부에 이송되고 15일 이내에 대통령은 법을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거부권 행사 시점은 다음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14일쯤이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만약 거부권이 행사되면 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오는 29일 전에 본회의를 한 번 더 열어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22대 국회 시작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만큼 여야 모두 지도부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이 어제 취임 기자회견에서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비대위 윤곽은 차기 원내대표가 새로 뽑히는 오는 9일 이전에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내일 원내대... (중략)

YTN 김다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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