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가 현지 시간으로 4일 카이로에 대표단을 보내겠다며, 휴전 협상에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가자지구 휴전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진 기자!
하마스 협상 대표단이 조만간 휴전협상이 진행 중인 카이로로 간다고요?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현지 시간으로 4일 대표단을 카이로로 보낼 것이라며, 휴전 협상에도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도달하려는 결연한 의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도부가 최근 받은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는 입장과 함께 "같은 긍정적인 입장으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카이로로 간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는 전날에도 성명에서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전달한 협상안에는 10주 휴전과 인질 33명 석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집트 카이로에선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이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상대로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국 CIA 국장도 협상을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재하는 미국 쪽에서도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고요?
[기자]
미국 정부 당국자가 일시 휴전과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국 측은 아직 소식이 더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또 다른 협상 당사자인 이스라엘 측은 섣부른 낙관론은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현지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은 "중재자들이 낙관적으로 말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그들의 '최대한의 요구' 입장에서 물러나는 데 동의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이스라엘 당국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등은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라파 작전 진행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해... (중략)
YTN 박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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