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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서울성모 일부 교수 휴진…"혼란은 없어"

연합뉴스TV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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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서울성모 일부 교수 휴진…"혼란은 없어"

[앵커]

지난달 30일에 이어 오늘도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이 개별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일단 전면적 진료 중단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교수들의 휴진 규모는 어느정도인가요?

[기자]

지난달 30일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오늘도 '빅5' 대형병원으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했습니다.

휴진에 나선 50여명의 아산병원교수들은 병원 정문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는데요.

전공의들의 이탈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환자 진료를 이어가기 위해 불가피하게 휴진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당직을 하면서 유지를 했는데, 더 이상 버티기 어렵거든요. 정부는 그래도 계속 버티라고 얘기하는데. 비상진료체계로 내년까지 가자는거에요. 그거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라서요."

병원 측은 일부 교수들의 진료가 변경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진료와 수술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일단 전면적인 진료 중단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0개 의과대학, 88개 병원 대상 조사 결과 87개 병원이 정상 진료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최근 응급실을 찾는 경증환자들이 다시 늘지 않을까 우려하며 이용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다음 주부터 군의관 36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진료지원 PA 간호사가 만 명 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교육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 들어 적게나마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하고 있고,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를 마친 전임의들의 계약률도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의료개혁특위에 의사협회와 전공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두고 있다면서 대화 참여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동화]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휴진 #보건복지부 #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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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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