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나도 당했다"…제주 '비계 삼겹살' 논란 확산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제주도 유명 고깃집에서 비계가 대부분인 삼겹살을 팔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음식점 사장이 사과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다른 식당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증언이 추가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난해 3월 3일, '삼겹살 데이'에 일부 유통업체가 비계가 많은 고기를 파는 문제가 불거진 바도 있습니다. 당시 정부가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만들었는데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이 나와 있는데도 '비계 삼겹살' 논란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매뉴얼'이 권고 사항이어서 과태료 부과 등 강제성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필요성은 어떻습니까?
한때 대형마트에서도 '비계 삼겹살' 논란이 있었지만, 최근 소비자 불만이 줄었는데 가능했던 배경은 무엇인가요? 만약 비계가 과도하게 많은 삼겹살을 받거나 사게 됐을 때, 소비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오영훈 제주지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 축산물 유통업체와 식당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서겠다 밝혔는데 실효성은 어떨까요? 사업체 운영과 관련해서 지나치게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음식 문화 차이가 있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말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일부 가게로 인해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며 답답한 상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양심적인 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조치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일본 등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국내 고물가가 더해지지는 악재도 있었는데 관광객이 얼마나 줄었나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날을 낀 연휴 기간 17만 2천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제적인 관광지라는 명성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지자체와 관광업계에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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