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열리고 있는 의류 전시회에서 해외 유명 캐릭터 디자인이 도용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보도한 '봄철피복전시회-2024' 현장 사진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캐릭터 '랏소 베어'가 그려진 티셔츠가 등장했습니다.

분홍색 곰인 랏소 베어는 겉모습은 친절하지만 악당인 캐릭터로 북한이 정식으로 디자인 판권을 사서 옷을 제작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지난 2월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평양 시내 모습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동! 슈퍼윙스'가 프린트된 풍선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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