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일시적 소강 국면 벗어나 성장세 강화"
"수출 호조·내수 하반기 금리 인하와 함께 회복"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물가 불확실성 상존
반도체 쏠림·전기차 수요 둔화·무역장벽 고조
내년 한국 성장률 2.2%로 전망…세계 경제는 3.2%
1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1.3%로 깜짝 수치가 나온 뒤 주요 기관들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올리고 있는데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한국 경제가 일시적 소강 국면에서 벗어나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도 하반기 이후 금리 인하와 함께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석 달 만에 0.4%p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부 전망치보다 0.4%p 높습니다.
물가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며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6%로 0.1%p 내리고, 내년에는 목표 수준인 2%로 내다봤습니다.
2.6% 성장 전망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가 넘는 G20 국가 가운데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OECD는 우리나라 양대 수출국인 미국 성장률을 2.6%로 0.5%p나 올렸고 중국도 4.9%로 0.2%p 올렸습니다.
하지만 OECD가 전망한 하반기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물가와 금리 하락이 관건입니다.
유가가 언제 다시 급등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농산물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고 있는 데다 외식비는 줄줄이 오르고, 공공요금도 잇따라 오를 전망입니다.
미국 금리 인하 시기도 점점 밀리고 있는 데다 수출도 반도체 쏠림과 전기차 수요 둔화, 높아지는 무역장벽 해소가 숙제입니다.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 물가를 안정시키는 가운데 핵심 주력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도록 철저히 뒷받침하겠습니다.]
OECD는 내년 세계 경제 회복세가 올해보다 더 커질 것이라면서도 한국 경제 성장세는 올해보다 못한 2.2%로 내다보고, 빠른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개혁을 권고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김희정
디자인: 우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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