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민희진 대표의 사실 지난 기자회견이 너무 길어서요. 모든 이야기를 다 했기 때문에 특히 허주연 변호사님. 이미 일부 보도에 따르면 민 대표가 하이브 측에 뉴진스 계약 해지 건을 요구한 적이 있었다는 알려진 것이 이것이 어떤 의미라고 받아들이면 됩니까?
[허주연 변호사]
일단 뉴진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의 아티스트는 거의 사실은 사업의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공장이 있겠습니까, 사무실이 중요하겠습니까 아니면 재료가 중요하겠습니까. 결국에는 아티스트가 사실은 사업의 전부인데. 특히 어도어라는 회사는 뉴진스만 소속되어 있는 지금까지는 그런 회사이기 때문에 사실상 뉴진스가 전부인 회사에요. 그런데 원래는 뉴진스와의 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을 이사회의 동의를 전제로 하고 있는 그런 내용이 있었는데. 민희진 대표가 올해 초에 이사회 동의 없이 민희진 대표가 독단적으로 뉴진스와 계약을 합의해지를 할 수 있을 때 합의 해지 할 수 있게 하는 권리를 달라고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하이브 쪽에서 봤을 때는 이 부분은 사실상 뉴진스를 빼서 어도어를 빈껍데기로 만들겠다는 시도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아티스트의 전속 계약은 하이브가 어떤 아티스트에 대해서 투자한 돈을 결국에는 이익으로 받아낼 수 있는 기간을 보통은 7년으로 설정하는데요. 7년 정도 되면 어느 정도 하이브도 수익이 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설정을 하는 것인데. 민희진 대표가 중간에 마음대로 뉴진스와 합의 해지를 한다고 하면 민 대표가 만약에 나가게 된다고 하면 결국에는 뉴진스라는 아티스트 자체를 잃어버리게 되는 그야말로 어도어는 아무것도 아닌 상태가 될 수밖에 없는 가능성을 열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하이브가 이 부분에 대해서 민 대표 그러니까 경영권 찬탈 예를 들면 지배율을 높이는 어떤 시도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그런데 민 대표 측에서 오늘 9개의 쟁점을 반박문을 발표를 했어요. 말씀드린 경영권 부분에 대해서는 찬탈에 대한 의도가 하나도 없었고 실제로 한 것도 없다.
오히려 하이브 측에서 부대표를 협박성으로 회유해서 그 대가로 증거를 받고 피고발인에서 제외를 해줬다, 이런 이야기도 하고.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20억 정도는 연봉이 아니라 인센티브인데 이 기준을 명확하게 하려고 했던 거다. 30배수 높여달라고 하는 것도 차세대 보이그룹 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하면서 돈 때문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여러 가지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서 살펴보면 그 어느 쪽도 이 사태의 가장 중요한 동기 중에 하나는 금전적인 부분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허 변호사 말씀은 정리해 보면 기자회견에서의 엄청난 인기 이런 것과는 사회적 인기와는 별개로 일단 이미 과거부터 민 대표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 이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민희진 대표 하이브 측에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은 맞다, 이렇게 어느 정도는 추론이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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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