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최수영 정치평론가
[황순욱 앵커]
단숨에 원내 3당으로 뛰어오른 조국혁신당 이야기해 보죠.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예고를 했죠.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한 조국 대표의 발언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가능성이 아주 높은 분이 있죠.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조국혁신당의 한동훈 특검법 처리에 협조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내용도 듣고 이야기 이어갑니다. 박 최고님. 사실 언론 보도에서 계속 이런 이야기는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한동훈 특검법 처리 조국혁신당의 한동훈 특검법 처리에 대해서 거리를 두고 있었다. 왜냐하면 자칫했다가는 체급을 키워준다, 한동훈의 체급을 너무 키워주는 것이 아닌가 해서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지금 입장이 바뀐 건가요? 이유가 무엇이죠?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아직 입장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렇게 보기는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는 이 문구에 주목했습니다. 박찬대 의원께서 우선순위라든가 상정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논의해 나가야 될 것이다. 그 말인즉슨 지금 조국혁신당에서 이야기하는 만큼의 속도로 처리할 것이냐는 조금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큰 틀에서 한동훈 특검법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는 동의를 할지라도 이것이 당장 22대 국회에서 바로 빠르게 추진할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당내의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봤을 때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어느 정도의 입장을 밝히기 시작한 것은 결국 선명성 경쟁에서 밀릴 우려가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조국혁신당의 여러 가지 평가가 있지만 민주당 지지층을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만약에 조국혁신당이 반 윤석열 반 한동훈 이런 기조를 선명하게 가져가는데 이와 중에 민주당이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게 된다면 일종의 선점을 당할 수도 있겠다. 대여 투쟁 국면에서 선봉장에 서는 조국혁신당에게 조금 밀릴 수도 있겠다. 지지층 이탈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우려하신 것이 아닌가 싶기는 하고요. 또 한편으로는 대여 투쟁의 기조를 더 가져가야 한다. 강하게 가져가야 된다. 원내대표 취임을 앞두고 나서 본인이 어느 정도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이런 강경한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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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